Wednesday 9 January 2013

Wednesday 19 December 2012

성실하라.
노력하라.
복종하라.
의심하지 마라.
시키는대로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어라.

결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

Sunday 25 November 2012

K-Pop

it, sometimes, drives me uncontrollable
or is there another reason? probably be..

Monday 29 October 2012

Day 1

3 sets of 20 lying legs raise
3 sets of 20 crunch
2 sets of 20 back extension
1 set of 10 back extension
2 sets of 10 oblique crunch on back extension bench (both sides)

2 sets of 10 reps 10kg inclined bench press
1 set of 10 reps 15kg
1 set of 10 reps 20kg
1 set of 10 reps 25kg
1 set of 8 reps 30kg

1 set of 10 reps 10kg bench press
1 set of 10 reps 15kg
1 set of 10 reps 20kg
1 set of 8 reps 25kg
1 set of 6 reps 30kg

2 sets of 10 reps 10kg dumbbell press
1 set of 12kg
1 set of 15kg

2 sets of 7kg dumbbell fly
1 set of 10kg

2 sets of 10 reps 15kg cable crossover
1 set of 8 reps 20kg
2 sets of 10 reps 15kg

48 minutes for running and walking on a treadmill.
(running distance; roughly 5.5km)

by the way my weight was 163lb... f..... such a pig
now I know my mum would be ashamed of me ;(

but I'll show you something in two months. you will see


Saturday 27 October 2012

추억이 아름다운 이유


미소를 짓게 하는 그때 그 시절
우리는 종종 그때가 좋았지라는 말을 합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대부분의 일들이 아름답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힘들었던 경험, 처절했던 좌절, 심한 다툼 등도 시간이 지나서 떠올리면 무덤덤하게 생각되거나 웃으며 이야기할 정도로 순화되기도 합니다. 왜 지난 추억은 아름답기만 할까요?

기억하기 싫은 것은 잊어버린다 동기적 망각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기억과 관련하여 동기적 망각이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이것은 개인이 기억하기 싫은 일들, 고통스럽거나 위협적인 것, 불쾌한 것, 좋지 못한 경험을 무의식적으로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가령 누군가와 만날 약속을 해놓고 깜빡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 사람과 만나기 싫다는 동기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프로이트의 설명입니다. 동기적 망각이 작용하면 기억하기 싫은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기 때문에 좋은 추억만 남아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과거 아름다운 시절의 모습과 사람들만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심리현상을 무드셀라 증후군(Mood Cela Syndrome)’이라고도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에 대한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과거의 아름다운 꿈을 꾸는 것입니다.


내용보다 감정이 먼저 망각된다
한편 기억하기 싫을 정도로 창피했거나 모욕을 당했거나 싸웠던 일도 지나서 보면 추억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어떤 사건을 기억할 때 그 내용뿐만 아니라 당시의 상황이나 감정 등 여러 요소를 함께 기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처럼 기억이 생생할 때에는 당시의 일이 떠오르면서 그때 느꼈던 감정 그대로 몸서리를 치거나 혹은 짜릿한 행복감에 젖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에 대한 내용과 상황, 감정에 대한 기억들은 서서히 망각되어갑니다. 그 중 가장 먼저 망각되는 것이 당시에 느꼈던 감정입니다. 여러분에게도 모두 힘들고 괴로웠던 지난 시절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아마도 무척이나 견디기 어려운 날들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은 사라지고 사실만 남게 됩니다. 그러면 감정 없이 돌이켜 볼 수 있으니 추억이 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약인 셈이지요.


나이 들수록 추억은 더욱 아름다워져
실험에 의하면 추악한 일이나 장면을 대했을 때, 젊은이들은 감정을 강하게 개입시키며 기억을 하는 반면, 노인들은 감정 개입을 줄이고 이성으로 걸러 추악한 기억이 가능한 한 남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20대와 70대의 피험자들에게 평범한 사진과 추악한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고 난 다음 MRI 촬영을 해보니, 20대는 추악한 사진을 볼 때 감정에 관여하는 편도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가 서로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했습니다. 반면 70대는 추악한 사진을 볼 때 이성적 사고를 담당하는 뇌 부위인 전두엽이 해마와 상호작용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즉 이성적으로 충격을 완화시켜 기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 이들에게 기억검사를 실시했을 때 70대는 20대보다 추악한 사진을 잘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즉 젊은 사람보다 노인들의 감정조절 능력이 뛰어나기 대문에, 흥분시키는 사건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추억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어떻게 보면 추억이 늘 아름다움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들 주기 위한 고유의 방어막일지도 모릅니다. 끊임없이 여러 가지 일들과 부딪히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과거의 기억마저 괴롭고 힘들다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기도 어렵겠지요. 오늘의 괴로움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아름답고 그리운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 박지영(‘유쾌한 심리학저자)